회인면 부수2리 마을 주민들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하얀 민들레 마을 가을동화 축제’가 올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우수농어촌축제로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6일 “농어촌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도농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충북 보은의 하얀 민들레마을 가을동화 축제를 비롯해 강원도 양양의 추억의 철 문화축제, 경북 울진의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 등 전국 38개 마을 축제를 ‘2013년도 우수 농어촌 축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에 우수축제로 선정된 각 마을축제마다 2000만~4000만원의 축제지원금을 차등으로 지원받게 된다.

하얀 민들레 마을 가을동화 축제(11.1~3)는 산골마을에서 낮에는 마을 전래놀이인 '진돌이' 놀이를 중심으로 한바탕 즐거운 가을잔치가 펼쳐지며, 밤에는 모닥불과 함께하는 은빛별 축제로 시작된다.

또한 농촌의 아름다운 전원풍경과 감 따기 등 갖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해 축제기간동안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마을 주민들은 축제기간 동안 출향인과 도시 주민을 초청해 전시체험과 공연행사 등 다채로운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가지면서 도농간 교류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순수 마을 축제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는 가을 추수가 끝나는 11월에 ‘제5회 햐얀 민들레 가을동화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