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삼산리와 이평리를 연결하는'보은대교' 기공식이 26일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상혁 군수를 비롯해 2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해 보은대교 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보은읍 삼산리(월미도)에서 이평리(주공아파트)를 잇는 보은대교는 길이 111m, 넓이 16m의 규모로 총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오는 9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은대교는 특히 교량 양편에 3m폭의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포함된 2차로와 보은을 상징하는 경관조형물이 탑재되어 완공되고 나면 보은군의 랜드마크로도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경관 조형물은 반가운 소식을 전하는 까치의 날개짓으로 보은의 미래발전을 기원하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계절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홍보조명 및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보은대교가 완공되면 그동안 축제, 스포츠행사 개최시 동다리 1개소로만 통행하여 발생했던 교통 적체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장기 계획으로 보은교에서 보은 IC구간의 2.8km 도로를 4차선 도로로 확장할 계획도 수립하고 있어 향후 도로확장이 완료될 시 보은읍을 중심으로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되어 보은군 발전을 크게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