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장날을 맞아 지난 1일, 무소속 김상문 후보가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지역 유권자를 상대로 선거유세를 펼쳤다.

김상문 후보는 "무소속 후보라 어려움이 많지만 그 어떠한 정치세력보다 저를 아껴주시고 든든히 지켜주시는 고향 분들의 성원이 있기에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고향 보은을 인구 5만의 살기 좋은 보은으로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며 "보은의 변화를 바라는 군민들의 희망에 불을 지피고자 보은군수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군수로 당선되면 우량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수로서 받는 혜택을 모두 내려놓고 보은군민을 위한 무보수 봉사와 함께 600여 공무원을 동반자로 삼아 보은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김 후보는 "인구가 줄고, 지방재정자립도가 꼴찌에 가깝다면 (군수를)바꿔야 한다"라며 "오는 8일 사전투표와 13일 선거에서 냉정하고 차분하게 올바른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의 유세장에는 보은읍 죽전리 출신인 조연환 전 산림청장이 찾아와 선거연설 지원 유세를 했다.

조 전 청장은 지원유세를 통해 "큰 사람이 큰 일을 할 줄 안다"면서 "세계적인 기업가로 성공한 김 후보는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으로 우리 보은을 희망의 보은으로 만들어 낼 것을 확신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