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와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해온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군은 올해 (사)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지회장 이범로)와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종분)을 통해 총 16개 사업단을 운영, 1,554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 사업을 위해 군은 11명의 노인 일자리 담당자를 배치해 사업 운영의 전문성을 높였다.

앞서 지난 5일과 22일에는 각 수행 기관 주관으로 '한마음대회'가 열려, 한 해 동안 구슬땀을 흘린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서로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9988행복지키미', '경로당 운영 도우미', '지역 환경 개선' 등 어르신들의 경험과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됐다.

군은 올해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200여 명 늘어난 1,7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12명의 담당 인력을 배치해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올 한 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사업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일하며 보람을 느끼는 노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