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 명품 사과가 청주시 소비자들을 만났다.

군은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6일간 농협충북유통 하나로마트 청주점(청주시 방서동 소재)에서 결초보은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판촉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열린 '결초보은 깨끗이 씻은 GAP 사과 상생마케팅 행사' 개막식에는 최재형 군수와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 김태룡 농협충북유통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결초보은 사과 홍보에 힘을 실었다.

결초보은 사과는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았으며, 보은군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의 최신 선별 시스템을 통해 3단계 세척과 당도 측정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맛있는 사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행사는 1.5kg과 2.5kg 소포장 단위로 10% 할인 판매를 진행해 소비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은 "기상이변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들이 정성껏 생산한 고품질 사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올해 이상기후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과수 농가에 이번 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보은 명품 사과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