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 만족 '2026 속리산가을축제'…오는 6일 개막
11개 읍·면 풍물 경연부터 산채비빔밥 체험·문장대 등반까지

2026. 11.02. 13:37:41

속리산의 붉은 단풍과 고유의 전통문화가 어우러지는 가을 잔치가 펼쳐진다.

보은군은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속리산 잔디공원 일원에서 '2026 속리산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첫날인 6일에는 보은군 11개 읍·면 풍물단이 기량을 겨루는 '제47회 보은군민속예술경연대회'가 열린다.

이어 오후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영신행차’가 속리산 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신행차는 기마대와 취타대, 청사초롱 행렬, 풍물단과 전통의상을 입은 관광객 등 400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행렬로 단풍 물든 속리산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둘째 날인 7일에는 고유 제례의식인 '속리산 산신제'가 주무대에서 엄숙히 봉행되는 가운데 제례 후에는 대형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특히 이날 만든 비빔밥은 지역 경로당에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관광객을 위한 ‘나만의 산채비빔밥 만들기’ 체험도 눈길을 끈다.

참가비 1,000원을 내면 직접 재료를 골라 비빔밥을 만들고, 속리산 지역 음식점과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권도 받을 수 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딱지치기·제기차기·비석치기 실력을 겨루는 ‘속리산 천하제일 놀이왕’과 줄타기·사물판굿 등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연계 행사인 ‘제24회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가 열려 가을 산행으로 축제 일정을 마무리한다.

최재형 군수는 “속리산의 가을 풍경 속에서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 속리산의 역사와 문화가 지닌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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